브래드 버리 뜻, 심석희 C코치 디스패치 보도 논란, 평창올림픽 고의충돌 사건 진실은?

한국을 대표하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인 심석희 선수를 둘러싼 논란이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며 충격을 주고 있다. 한때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그런 와중에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찬사를 받았었지만 이제 그가 쌓아 놓은 모든 것이 허물어질 위기에 놓이게 된 것이다.

평창올림픽 메달

연예 전문 매체인 디스패치가 보도한 내용을 보면 상당히 충격적인 내용이며 눈을 의심케 만드는 내용들로 가득차 있다. 국가대표 동료들을 코치와 메신저를 통하여 조롱하고 승부 조작을 의심케 만드는 고의 충돌을 언급하는 등의 내용이 있는데 사실이라면 매우 심각한 사안이 아닐 수 없을 것 같다. 겉으로 보였던 이미지와 정반대로 행동했던 모습에 많은 이들이 실망과 허탈감, 분노감을 느끼고 있다.

공개된 내용에 대하여 심석희는 침묵으로 일관하다가 사과문 형식의 입장문을 냈는데 관련 선수들에 대하여 사과하다는 내용외에 메세지 내용과 브래드버리가 언급된 내용에 대해서는 연관성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브래드버리는 선수들간의 충돌로 인하여 어부지리로 금메달을 땄던 인물로 알려져 있는 선수인데 C코치와 나누었던 내용으로 인하여 관심을 받고 있는 인물이 되었다.

평창올림픽 3000m계주 금메달,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 선수들. 원팀이 맞았나?
논란의 심석희 선수

브래드버리 뜻, 진실은?

브래드버리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결승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한국의 안현수, 중국의 리자쥔, 미국의 아폴로 안톤 오노 등에 밀려 메달권에 들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선수였따. 특히 출신국인 호주는 동계올림픽 강국도 아니라 사실 참가에 의의를 두고 출전했다고 봐도 크게 틀리지 않을 정도였다. 어찌 보면 결선에 오른 것 자체로도 대단한 성적이었다. 그런데 결승에서 대 이변이 일어나는데 바로 우승 후보 선수들이 줄줄이 넘어지며 실격을 하며 끝까지 넘어지지 않고 레이스를 펼쳤던 브래드버리가 행운의 금메달을 딴 것이다. 이후 브래드버리는 어떤 일로 인하여 생기는 뜻밖의 경우를 일컫는 대명사로 쓰이고 있는 말이기도 하다. 

심석희와 코치가 카톡을 통하여 나누었던 대화에는 ‘브래드버리를 만들자’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함께 뛰는 선수인 최민정 선수를 조롱하는 과정에서 나온 대화였는데 실제 1000m 여자 쇼트트랙 결승에서 심석희와 최민정이 엉키며 넘어지며 실격이 되는 일이 발생하였다. 이후 있었던 두 사람의 대화에서도 코치가 심석희에게 ‘후련하겠다’라는 말을 남기는데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단순 사고일 수도 있지만 다분히 고의로 인하여 발생된 것이 아닌지 의심이 드는 장면이다. 만약 일부러 그런 거였다면 승부조작과 다를 바 없는 있어서는 안될 행동인데 일단 심석희는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브래드버리 해버리자는 말의 진의 여부를 떠나 장난으로라도 해서는 안되는 말일텐데 진실이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행운의 금메달 주인공이었던 브래드버리 

평창 올림픽 진실을 제대로 밝혀라

심석희는 부적절한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사과를 했지만 브래드버리 운운하며 실제 넘어진 사건은 우연의 일치일 뿐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전후 사정을 보면 의구심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일단 전문가들은 고의성보다는 경기중 일어난 해프닝일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큰 대회에서 일부러 그렇게 실행에 옮기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심석희는 모든 것이 의심받고 있는 상황이라 해명이 잘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빙상연맹은 진위를 파악하기 위하여 조사를 한다고 하지만 쉽게 가려질 것 같지는 않다. 철저한 재조사가 요망된다. 

진실은 언젠가는 가려지겠지만 심석희에게 그동안 동정적이었던 여론은 돌아서 버린 것 같다. 당장 다가오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은 물론이고 국가대표에서도 물러날 수 있는 사안임은 분명하다. 그동안 쇼트트랙을 아끼고 사랑해온 팬과 국민들에게 결정적인 배신감과 분노를 자아내게 만든 사건으로 남게될 것으로 보인다. 열심히 땀흘리고 함께 훈련해온 선수들에게도 큰 충격일 것 같다. 동료가 아니라 적이었다니 너무나 황당할 것이다. 

중국선수 응원하는 심석희

심석희 선수와 C코치는 분명히 사실을 밝히고 모든 것이 사실이라면 빙상계를 떠나야 할 것이며 그에 대한 처벌도 받아야 할 것이다. 그것이 그나마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 한국 빙상에 대한 기대와 애정을 가지고 있는 국민들에 대한 당연한 행동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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