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 의미, 일정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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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에는 오래전에 세워진 아파트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가장 오래된 아파트로 잘 알려져 있다. 시범이라는 단어가 앞에 붙어 있어 최초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데 당시의 소득수준이나 기술 수준으로 봤을 때 거의 첨단을 달리는 주택 단지로 손색없는 아파트이다.

여의도 자체가 땅값이 높은 곳이고 고급 주택 수요가 많은 곳으로 입주 당시에도 큰 인기를 끌었던 곳인데 세월이 흘러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재건축에 대한 기대도 커졌었다. 1971년에 준공, 입주를 시작했으니 50년이 이미 지난 주택으로 재건축은 이전부터 논의가 되었었는데 여의도 개발과 맞물리며 별다른 진전이 없었던 것인데 신통기획(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사업에 물꼬를 튼 것으로 보여 재건축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관련 내용에 대하여 정리해 본다.

여의도 시범아파트

여의도 시범 아파트 재건축 기대, 예상 일정


여의도 시범 아파트는 1971년 준공된 아파트로 여의도 뿐 아니라 다른 어느 곳과 비교해도 상당히 오래된 주택이다. 24개동으로 이루어진 대단지로 1,584세대가 있으며 층수는 12층, 13층, 면적은 60㎡(18평), 79㎡(24평), 118㎡(35평), 156㎡(47평)로 구성되어 있다. 엘리베이터와 냉, 온수 급수 시설이 구비된 당시로서는 첨단의 아파트로 각광을 받았던 아파트이다. 올해로 52년을 맞은 곳으로 재건축에 대한 기대가 큰 주택단지이다.

오래된 주택인만큼 재건축 추진 움직임은 오래전부터 있었는데 2008년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은 이후 주민들의 반대로 인하여 더 이상 진척은 되지 않았다. 현재는 조합 설립 인가도 되어 있지 않으며 필수적인 사업 시행 인가도 받지 못한 상태로 실제 재건축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서울시가 주도하는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신속통합기획을 통하여 재건축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신속한 재건축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예상 일정은 5년에서 2년으로 단축되어 공사 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시범 아파트
새롭게 재건축될 여의도 시범 아파트

여의도 시범 아파트 신속통합기획 의미, 내용


서울시가 여의도 시범아파트를 대상으로 확정 발표한 신속통합기획안(신통기획)을 보면 최고 65층 아파트로 재건축된다는 내용이 있다. 서울시 재건축 단지에서도 가장 높은 아파트인데 위치도 여의도라는 점에서 상징하는 바가 클 것으로 보인다.

기존 민간이 주도하는 재개발·재건축의 초기 단계부터 지자체인 서울시가 개입하는 신통기획은 사업성, 공공성을 주안점으로 하여 정비계획안이 완성되면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확정된 시범아파트 기획안을 보면 현재 세대인 1584세대를 2500세대 규모로 재건축하고 63빌딩(250m), 파크원(333m)과 가까운 동은 주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고 60~65층(높이 200m 이내)으로 배치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학교 주변에 있는 동은 한강 조망을 위해 중저층으로 설계 배치한다. 금융의 중심지인 여의도 특성을 감안하여 연계 도모를 위하여 상업, 업무, 문화 시설도 들어설 것으로 보여 엄청난 프리미엄을 안게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가 관장하는 신통기획은 사업성, 공공성을 염두에 둬서 정비계획안을 짜면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제도로 정비사업이 최대 2년까지 단축되어 절반 이상의 공기가 단축될 수 있다. 정비계획안이 완성되고 정비구역 지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3년 상반기 중 보다 구체적인 일정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 아파트는 거래가 거의 없는 편이며 79타입(24평) 기준으로 매매가가 20억 내외로 형성되어 있다. 

건축배치안
신속통합기획 도면

여의도 시범 아파트 신통기획이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여의도 뿐 아니라 서울의 새로운 중심지 단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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