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2차 대유행 현실화될 가능성, 코로나 무증상 감염자, 미확인 감염경로 폭증

코로나 19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되어 한국은 중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먼저 대유행을 맞으며 한때 세계 2위의 확진자 수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4월 이후로 잠잠해지다가 5월 들어서면서 다시 증가하며 계속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2월말부터 3월까지 이어진 대유행까지는 아니지만 지금의 현상은 2차 대유행이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전조를 보이고 있어 대단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에는 무증상 감염자에 의한 감염이 확산되고 있으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11%이상 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유행 시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찾아 올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많이 대두되고 있다. 과연 현 상태에서 2차 대유행은 다시 시작될 것인지 온다면 그 시기는 언제쯤이 될 것인지 궁금해지는데 대비 하는 차원에서 점검을 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코로나 19 진행 상황


6월 25일부터 금일 7월 1일까지 발생된 신규 확진자는 총 315명으로 이 기간 중 하루 평균 45명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총 확진자 수는 12,850명을 기록하고 있다. 4월 이후 줄어들면서 6월경에는 신규 확진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었지만 그런 것을 비웃기라도 하듯 오히려 확진자는 늘어나고 오히려 다시 확산 추세에 있는 것이다.

당초 예상으로는 더운 여름이 되면 사그러들 것으로 예상했는데 그 이유는 바이러스가 고온다습한 날씨에 약하다는 것이었는데 지금 봐서는 전혀 그런 것 같지 않다. 이미 더운 동남아에서도 확산되었던 것을 보면 여름이 와도 코로나가 없어질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지금과 같이 더 퍼질 것이라고는 예상 못했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스나 메르스를 뛰어 넘는 최악의 바이러스 임은 분명한 것 같다.

코로나 무증상 감염자에 의한 감염


코로나 19에 감염되면 나타나는 증상은 37.5도 이상의 발열, 기침, 호흡곤란, 인후통 등의 호흡기 질환, 폐렴 등이 나타난다. 독감 진단을 받듯이 해당 증상이 있을 경우 진단 키트를 이용하여 확진 여부를 판정 받고 있는게 현재의 일반적인 절차이다.

이렇게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받고 양성인지 음성인지 판정을 받아 그에 따라 병원 입원 등 격리 조치를 취하여 감염 및 전파를 막는 것인데 코로나 바이러스가 침투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자각 증상이 없이 일상 생활을 하는 와중에 다른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무증상 감염자에 의한 감염 사례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확진자 중 무증상 감염자의 비율은 적게는 40%에서 50% 정도까지 있다고 하니 상당한 수치임을 알 수 있다. 방역 당국이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씻고 모임에 가지 말라는 이유이다. 검사를 가능한 많이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무증상 감염자들의 바이러스 배출 기간이 유증상 감염자들의 19일보다는 짧은 8일이라는 것이다. 어쨌든 조용한 전파의 원인이 되는 만큼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할 것인지가 관건일 것 같다.

미확인 감염 경로 확산


방역 당국이 제시한 코로나 19 통제 조건 중,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비율 5%가 있다. 현재 감염 경로가 특정되지 않은 환자의 비율이 11%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통제선을 이미 넘어선 상태이다. 이미 지역사회내에 광범위한 확산과 전파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감염 경로를 알아야 해당 지역에 대한 소독이나 방역, 해당 지역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여 통제를 할 수 있는 것인데 그 것이 불가능해지는 것으로 상황이 점점 안 좋아지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코로나 2차 대유행은 언제쯤 올 것인가?


대체적인 전문가들의 의견은 여름철 소강,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에 대유행이 올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했었는데 지금 추세로는 그 시기가 당겨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도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고 세계적으로도 이미 1천만명 이상의 확진자를 돌파하였고 사망자도 50만명을 넘어선 상태로 더욱 확산되는 추세이다. 어떻게 보면 대유행이 이미 시작된 것일 수도 있는데 계절을 가리지 않고 활개를 치는 바이러스 앞에 한없이 나약함을 느끼게 된다.

7월은 휴가철도 끼어 있고 사람들의 긴장감도 많이 느슨해지고 지쳐 있는 상태라 기본 수칙을 지키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바이러스는 좀처럼 수그러들 것 같지 않다. 예상하기로 가을이 되기 전까지 현재와 같거나 조금 넘는 수치로 유지되다가 가을이 오면 확산될 대유행이 올 가능성이 클 것 같다. 가을에는 감기, 독감 환자도 늘어나게 될 텐데 병원을 통하여 전염될 가능성도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그 많은 환자들을 코로나 환자와 구분하고 격리하는 것도 큰 과제일 것인데 대책 마련이 시급할 것 같다.

대유행이 오면 학교는 다시 문을 닫고 온라인으로 전환해야 하는데 전국 단위로 치러지는 수학능력시험 일정도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 무엇보다 안 그래도 어려운 경제난 가중, 기업의 도산, 그로 인한 실업률로 이어지는 상황이 끔찍하기만 하다.

백신이나 치료제가 언제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는 결국 개개인들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거리두기를 지속하는 것 외에는 답이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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