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D 노선 발표 6월 유력,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구체화. 유력 노선도는 어디?

2019년 처음으로 언급이 되며 관심을 끌었던 새로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 계획인 GTX-D 노선의 보다 구체적인 계획이 6월 중 발표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을 통하여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GTX D노선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로 부르고 있는 계획 노선으로 2021년부터 2030년간을 보고 계획되는 새로운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서 발표 고시될 것으로 전해졌는데 주무 부서인 국토교통부 관계자가 언급한 것이니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상반기내에는 그 윤곽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인천 뿐 아니라 서울에서도 뛰어들며 점점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발표에 따라 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처음 언급되었을 때 부터 나름 노선도에 대하여 예상과 전망을 해보았는데 아마도 확정되기 전 최종 예상이 될 것 같다. 지자체 간 그리고 인천의 경우는 노선 진행방향을 놓고 특정 지역간의 갈등이 커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과연 어떤 결론이 나게될 것인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현재 국토부에서는 지자체에서 제출한 사전타당성조사 내용을 놓고 최종 검토중인 것 같은데 아마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가장 큰 이목을 끌게될 이슈일 것 같다. GTX D 노선 발표 관련 내용에 대하여 전망해 보겠다.

국가철도망 GTX
GTX 노선 계획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국토교통부는 2월 16일 정부 업무 보고를 통하여 2021년도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에서 발표하는 내용은 우리 실생활에 주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항상 큰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보게 되는데 상당히 굵직한 이슈가 나온 것 같다. 특히 교통 관련 내용은 더욱 관심있게 보게되는데 보도 자료에 따르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을 2021년 상반기내에 하겠다고 하였는데 6월 발표가 유력하다.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은 정부에서 발표하는 철도 계획으로 2006년부터 시작되어 10년 단위로 작성되고 있는 국가 주요 교통계획으로 이번에 발표될 계획은 4번째로 2021년부터 2030년까지의 주요 철도망 계획을 망라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통원에서 연구 용역을 맡아 진행중이며 4월께 마무리되고 최종 검토를 거쳐 6월 중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목적은 균형 발전과 원활한 이동권 보장을 위함이라고 명시하였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기게 될 것인지 궁금하다. 

지자체별로 그동안 자체 용역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국토부로 보냈는데 경기도에서는 무려 43개의 신규노선을 건의하였으며 인천시도 제2공항철도 등 7개 노선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역으로 보면 경기도 지역이 넓고 서울과 맞닿은 지역이 많이 있어 인천광역시보다 더 많이 요청 사항이 많았던 것 같다. 결론적으로 광역노선이라 함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을 다 포괄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GTX D 같은 3개 지역을 커버하는 노선은 최대한 효율성을 감안하여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6월 발표 유력

GTX D 노선, 노선도 6월 발표 유력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GTX D 노선이 포함될 가능성은 상당히 유력한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이 계획에 노선이 포함되어야 사업 진행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인데 예산을 다루는 기획재정부의 심의와 협의가 필요하다.

현재까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를 유치하기 위하여 사전 타당성 조사 내용을 국토부에 제출한 지자체는 인천, 경기, 서울이며 서부권에 속하여 있는 인천 서구, 계양, 경기 김포, 부천, 서울 강서구 지역 등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김포~인천 검단~부천~서울 강동~하남을 잇는 동서 구간을 연결하는 총 68.1km의 노선을 제시하였으며 B/C값은 1.02로 알려졌다. B/C값(편익비용 비율)은 1을 넘으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인천이 제시한 노선은 “인천국제공항행 및 검단·김포행”으로 경기 하남시∼서울 남부(삼성∼구로)∼부천종합운동장에서 계양∼검단·김포와 가정∼청라∼영종하늘도시∼인천국제공항 두 갈래로 운행하는 노선으로 총연장 110.27km를 제시하였다. 노선 계획을 보면 Y자 노선으로 보이는데 어떤 실익이 있는지 실행 가능한지 불확실하게 보인다.

경기도 추진 GTX D 노선
인천 제시 Y자 노선

GTX D 유력 노선은?


이전에도 계속 언급했듯이 이 노선의 핵심은 광역교통망에서 소외되어 있는 서부권 2기 신도시 지역의 교통망 확충과 3기 신도시 지정 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노선이 구축되는 것이 타당하다. 그런 맥락이라면 김포 신도시와 검단 신도시가 포함되어야 하는 것이 맞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는 경기도에서 제시한 안이 가장 합리적으로 보이며 인천에서 제시한 노선은 현실성이 부족한 것으로 생각된다.

인천공항 출발 청라 가정 노선을 굳이 추가한 이유는 동시에 제시한 김포 출발 검단 노선과 구색을 맞추기 위한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드는 것이 사실이다. 인천공항은 이미 공항 철도가 운행 중인데 대규모 국책 사업을 벌여 광역철도망을 새로 깐다는 것이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또한 청라 지역도 7호선 연장, 착공이 이미 계획되어 있는 상태로 중복되기도 한다. 반면 김포는 이제 겨우 도시철도가 개통했으나 2량짜리 전동차가 운행되며 극심한 교통 불편을 겪고 있으며 검단 신도시는 24년 개통 예정인 1호선 연장을 제외하면 아무것도 없는 상태라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인천에서 제시를 할때 지역의 요청을 무시할 수는 없었겠지만 보다 합리적인 노선이 어떤 것인지를 감안했다면 경기도에서 제시한 노선과 어느 정도 보조를 맞췄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2량에 불과한 김포 골드라인
GTX D는 어디로 갈 것인가

김포 한강 신도시와 인천 검단 신도시 입주민들을 위한 교통 대책으로 GTX D 노선이 계획되는 것이 더욱 합리적일 것으로 보이는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두고봐야 알 수 있겠다. 

2기 신도시 김포, 검단

이와 같이 2021년 6월에 발표될 GTX D 노선에 대한 결론이 나올 예정이며 아직은 알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거론되는 지역에서도 섣부른 기대감에 부풀어 있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계획이 확정되더라도 실제 착공, 완공까지는 수많은 나날이 기다려야 한다. 먼저 계획이 발표되었던 GTX A, B, C 노선도 언제 완성을 보게될 것인지 확실하지 않은 상태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 할 이유이다. 

대광위 발표 광역교통비전 2030, 10월 31일 예정, 전망

 

대광위 발표 GTX D 노선 미래 전망과 예상 노선도

 

GTX D노선, 노선도 진행 어디까지 왔나? 김포, 검단, 계양, 부천, 하남 추진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