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 동지 의미와 동지 팥죽 효능, 만드는법 알아보기

24절기 동지의 의미와 동지 음식 알아보기

 

24절기중 마지막 날을 장식하는 절기는 동지이다.  동지는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인데 이 날을 기점으로 하여 낮이 차츰 길어지는 때이기도 하다.

양력으로는 12월 22일경인데 2019년 올해도 12월 22일이 동지 일이다. 일설에는 이날은 춥고 눈이 내려야 다음해에 질병이 돌지 않으며 풍년도 들 것으로 믿었다고 한다.  

오래 전에는 동지를 작은 설이라 하여 새로운 해가 시작되는 시기로 간주하기도 했다고 한다. 

 

전해 내려 오는 풍습으로는 동지에 먹는 팥죽, 즉 동지팥죽을 먹고 나면 나이를 한살 더 먹는다 하여 작은 설이라 불렀다고 전해진다.

 

동지 때 먹는 음식으로는 동지팥죽이 대표적이다. 동지팥죽외에 동치미, 수정과도 즐겨 먹는다. 동지에 먹는 음식 동지팥죽에 대하여 알아 보겠다.

 

동지에 먹는 대표 음식 동지팥죽

팥은 귀신과 질병을 쫓아내는 기운이 있는 음식으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아마도 팥의 붉은 색깔이 그러한 기운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던 것 같다. 설에 떡국을 먹는 것처럼 동지에는 동지 팥죽을 먹으면 나이를 한살 더 먹는다는 얘기도 있다고 한 것을 보면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 오는 풍습인 것 같다.

 

 

동지팥죽 효능

팥을 재료로 하는 팥죽은 영양학적으로 봐도 많은 이점이 있다.

 

이뇨 작용 촉진

우선 팥 껍질에는 안토니아신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이뇨 작용을 촉진시켜 준다. 따라서 체내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배출시켜 주는 역할을 해준다. 팥 껍질도 버리지 말고 같이 먹으면 좋을 것 같다.

 

항산화 작용

팥의 대표적인 특징인 붉은 색을 만드는 요소인 펠라르고니딘이라는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하여 노화 방지, 염증 치료, 혈관 건강 유지에 많은 도움을 준다.

 

변비 예방

식이 섬유가 풍부하여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식이 섬유는 장 건강에 도움을 주고 장내 노폐물 배출에도 효과적이다.

부종 제거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부종 제거에 도움이 된다. 칼륨 역시 체내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으로 혈액 순환에 좋지 않은 나트륨 등을 배출시켜주는 작용을 해준다. 혈액 순환을 도와주어 붓기를 제거하고 부종을 없애준다.

당뇨 완화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주는 작용을 하여 당뇨 환자에게도 좋다.

신경 건강

팥에는 비타민 B1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기억력감퇴, 수면 장애, 신경 쇠약 등에 걸리지 않도록 도움을 준다. 팥을 먹으면 비타민 B1을 섭취하게 되어 이런 증상 개선과 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

 

동지팥죽 만드는법

팥은 물을 압력밥솥에 붓고 잘 삶아준다.

잘 삶은 팥을 찬물에 식혀 주고 믹서기에 삶은 팥과 팥 끓인 물을 같이 넣고 갈아준다.

체로 잘 걸러주어 팥 앙금과 삶은 물을 분리한다.

냄비에 삶은 앙금물을 부어 주고 불린 쌀을 같이 끓여준다. 미리 만들어 놓은 옹심이와 삶은 팥을 넣어주고 소금 등으로 간을 하며 잘 저어준다. 옹심이는 찹쌀가루로 동그랗게 반죽을 해주면 된다.

옹심이가 떠오르고 걸죽해지면 팥죽이 완성된다.

 

 

동지 날을 맞아 집에서 간단히 팥을 준비하여 맛있고 영양가 있는 팥죽을 먹으며 이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온 가족이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매우 뜻 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