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장마 기간, 시기, 시작, 종료일 예상

연일 한여름 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잠시 이틀여에 걸쳐 비가 오기는 했지만 아직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것은 아니다. 6월 말로 들어가는 현재 시점에서 장마가 이미 시작되었을 터인데 아직까지 2023 장마의 본격적인 시작은 오지 않은 상태이다. 예년 기준으로 보면 제주는 6월 19일경, 남부 중부 지방은 6월 23~25일 사이에 장마가 평균적으로 시작되었으니 올해는 조금 늦게 오는 것으로 예상된다.

관측에 따르면 6월이 가기전에 제주 지방을 시작으로 2023 장마가 시작될 것이라는 예보가 있는데 확실한 것은 아니다. 2023 장마는 언제 시작되고 끝나게될 지 기간, 시기 등에 대하여 알아 보겠다.

한달 가량 지속되는 장마

2023 장마 이유, 기간, 시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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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더위가 오기전 한반도에는 장마가 찾아 오는데 사전적인 의미로는 ‘여름철 여러 날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현상’으로 정의하고 있다. 온란전선과 한랭전선이라는 성질이 다르면서도 세력이 비슷한 두 기단이 만나면서 형성되는 정체전선에 의하여 만들어 지는 현상이다.

한반도에 상륙하는 장마는 6월 중하순 발달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대기의 아래로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상층부로는 제트기류가 유입되면서 발생된다. 정체전선의 대표적인 기단은 오호츠크해 기단과 북태평양 고기압이다. 한반도에 큰 영향을 끼치는 기단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으로 적도 지역에서 햇볕으로 데워진 공기가 북상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 한국의 여름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자리 잡으며 더위가 이어진다. 장마 초기에는 저온다습한 오호츠크 기단과 부딛치며 북상과 남하를 서로 반복하는 과정에서 비가 많이 내리게 되며 이 시기는 대략 한달 정도 이어진다. 장마는 여름 초기 한반도 전역에서 두 기단의 충돌이 빚어내는 자연 현상이다. 한국에서는 보통 6월 하순경을 장마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 한달 정도 이어지는 것을 감안하면 대략 6월말부터 7월말까지인데 기간은 매년 똑같지는 않다. 

여름철 두 기단의 충돌로 만들어지는 장마

한반도 날씨에 영향을 주는 기단들

2023 장마 시작, 종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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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예년 보다 일주일 정도 늦은 6월 25일~27일경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반도에서는 제주를 시작으로 중부지방으로 확산되면서 장마가 이어지게 된다. 기상청은 6월 25일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예보가 맞다면 2023년 장마의 시작은 6월 25일이 될 것이며 한달 정도를 감안하면 7월 25일께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한달 정도 지속되지만 해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2023년 종료 시점은 현재로서는 확정하기는 어렵다. 과거 데이터를 보면 지역별로 지속 기간은 차이가 있었는 최장기간으로 보면 중부 54일, 남부 46일, 제주도 49일로 나타났다. 최단기간의 경우 중부 16일, 남부 14일, 제주도 17일에 끝난 기록도 있다. 평균적인 장마 종료일은 지역별로 중부지방 7월26일, 남부지방 7월24일, 제주지방 7월20일이다. 

이번 여름에는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엘니뇨'가 크게 발달하여 남부지방에 많은 양의 수증기가 공급될 것으로 보여 국지성 폭우 등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하니 많은 주의가 필요할 것 같다. 계곡, 하천 지역은 피해야 하며 지반 침하로 인한 붕괴 사고 등 비 피해에도 항상 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