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날이다. 나는 이미 일찌감치 찍을 후보를 결정하고 지난주 사전투표를 통하여 투표를 마쳤다. 상대적으로 최근 정세와 맞물려 선거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았는데 현재 투표율을 보면 지난 선거보다는 다소 높다고 하니 조금은 기대를 해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 아무리 다른 이슈가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 생활을 좌지우지할 수도 있는 지방행정을 책임지는 일꾼들을 뽑아야 하는 이번 선거의 중요성은 정말 중요하다고 하겠다. 선거제도가 최선의 방법은 아니라는 것을 지난 두 번의 대통령 선거 그리고 국회의원 선거를 통하여 절감한 바 있다. 합법적인 선거에 의하여 선출된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이 일단 되기만 하고 나면 어떤 불법을 저지르든 자기 임무를 팽개치고..
동남아의 사회주의 국가 베트남에서 최근 경제특구 지역 토지임대 연장에 따른 반중시위가 격화되고 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에서는 최근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임대기간 연장 등을 담은 경제특구 조성 관련 법안을 15일에 처리하려고 하려고 하였으나 중국에 특혜를 주는 것이 아니냐는 반중 감정이 폭발하여 하노이, 호치민 등 대도시에서 대거 반중 시위가 일어 났다고 한다. 베트남 인들의 반중 감정은 상당히 뿌리가 깊은 것으로 오래전 중국왕조로부터 약1000년 가까이 지배를 받은 것부터 시작하여 중, 근세를 거쳐 오면서 끊임없는 침략을 당하였고 현대에 와서도 남북 통일이 완성된 이후 중국과 영토 분쟁으로 격렬한 전쟁을 벌인 바 있다. 최근에는 남중국해 등 베트남 동해 지역에서도 해상 영유권을 놓고 치열하게 ..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나온 후에는 하루카스 300 전망대로 가기 위하여 덴노지 역으로 이동했다. 돈키호테에서 쇼핑을 하고 나온 와이프와 다시 만났다. 돈키호테를 나는 가보진 못했는데 수많은 사람들로 붐볐다고 한다. 이것 저것 많이 파는데 특히 약 종류가 유명하다고 한다. 몇 가지 사왔고 그 중에는 위장약도 있던데 아직 먹어 보지는 않았다. 하루카스 300 전망대는 아베노 하루카스 빌딩 58~60층에 있는 전망대로 최근에는 공중정원보다 더 유명하다고 한다. 덴노지 역에서 내려서 길 건너 바로 있으니 찾기도 쉽다. 빌딩 지하에 있는 음식점에서 돈까스로 저녁을 해결하고 전망대로 향했다. 하루카스 티켓도 바우처를 구매해서 왔는데 16층으로 일단 올라가서 거기에서 실물 티켓을 교환하는 방식이다. 16층에서 티켓을..
The fact that I am having a meeting is a major loss for the U.S., say the haters & losers. We have our hostages, testing, research and all missle launches have stoped, and these pundits, who have called me wrong from the beginning, have nothing else they can say! We will be fine! 내가 정상회담을 한다는 사실이 미국에 큰 손실이라고 비판론자들은 말한다. 우리는 인질도 돌려받았고 핵실험, 핵 개발, 미사일 발사는 중지되었다. 처음부터 나를 비판해온 전문가들은 그거 말고는 할 말이 없을 것이..
▶ 선거 입후보자들은 공약, 정책으로 승부를 걸어야 ▶ 네거티브 전략은 선거판을 더럽히는 행위이다. ▶ 유권자들이 올바른 판단을 해야 6.13 지방선거가 가까워 오면서 후보들 간에 선거 운동이 과열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특정 지역을 가리지 않고 광범위하게 퍼져 있어 우려스러운 측면이 있다. 후보들의 공약이라든가 정책을 보면서 비교를 하고 우리 동네, 지역에 도움이 될 사람을 뽑아야 하는 것인데 누구는 어떻고 저렇고 하면서 법적 공방까지 불사하겠다는 결의로 나오고 있으니 보는 유권자로서는 참으로 불쾌하지 않을 수 없다. 본래 네거티브는 부정적인 것을 의미하는 뜻인데 오늘날에는 상대방의 약점을 드러내어 공격을 하는 뜻으로 거의 굳어진 듯하다. 치열한 선거전을 치르면서 후보들 ..
체육복을 갈아입을 때 속옷을 입지 말라니? 아이들의 인권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체육복 안에 속옷 금지, 어느 일본 초등 학교의 이상한 교칙 일본 언론에서 나온 소식에 따르면, ‘체육복 안에 속옷을 입지 말라’는 일부 초등학교의 교칙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한다. 학교가 내세우는 이유는 운동으로 ‘땀을 흘리면 몸에 한기가 들어 감기가 들 까봐’ 라거나 땀냄새 방지를 위해서라고 하는데 별로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당장 해당 학교의 학부모들은 아이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행위이며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품고 있다. 학부모 들은”신체 변화를 처음으로 겪는 어린이의 신체가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다. 왜 학교가 사적인 영역에까지 간섭하느냐”며 분개하고 있다고 한다. 어쩌면 학교에서는 순수한 의도로 학생..
2018.6.13일은 지방 선거일이다. 사전 투표는 오늘 8일부터 시작하여 내일 9일까지 시행되는데 궁금한 투표 인증샷은 어디까지 허용되고 안되는 것은 어떤 것이 있는지 정리해 본다. 허용 가능한 것들 ● 엄지손가락, V자 표시등 기호를 표시한 인증샷 게시, 전송 가능 ● 투표소 밖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 ● 투표 도장 인주가 찍힌 손등이나 손가락을 투표소 밖 에서 찍어 올린 것 ● 특정 후보의 선거벽보를 배경으로 한 인증사진 ● 선거 당일 후보자, 정당 대표자 등 선거 관계자와 함께 찍은 사진 게시, 전송 ● 투표 참여를 권유하거나 특정 후보자에 대한 반대 표시가 담긴 인증사진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 ▶ 기표소내 투표지 촬영 (위반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벌금 부과) ▶ 팬클럽에 의한 특정..
3일차는 사실상 마지막 일정을 소화하는 날이었다. 오늘 나는 아이들과 함께 오사카유니버설스튜디오를 가기로 했고 애들 엄마는 별도로 쇼핑관광을 하기로 했다. 와이프에게 자유 시간도 주고, 나도 모처럼 아이들과 시간을 내보려 했다. 와이프와는 저녁에 다시 만나는 것으로.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JR구간으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JR미니패스를 이용하여 갈 수 있는 곳이다. 일찍 나가기 위하여 아침부터 서둘렀고 숙소에서 8시가 좀 되기 전 출발을 했다. 히네노역을 출발하여 덴노지 역까지 가서 1차 환승, 그리고 니시쿠조역에서 다시 유니버설시티역으로 가는 길이었다. 시간은 약 1시간이 소요됐다. 유니버설시티역에서 유니버설 스튜디오까지는 걸어서 약 5분 정도 거리이다. 가는 길에 보니 호텔을 비롯한 숙박시설들이 보였는데..
우리가 묵었던 호텔은 시내와 거리가 다소 있다는 단점을 빼면 객실 수준이나 서비스는 보통 수준은 됐고 아침 식사도 포함을 했었는데 그런 대로 괜찮은 편이었다. 아침 식사는 뷔페식이였는데 사흘 동안 메뉴가 바뀌지 않고 똑같아 나중에 조금 물리기는 했다. 2일차인 날에는 오사카 근교에 있는 옛 수도인 교토에 가기로 했다. 교토로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여기 저기 검색을 해 보니 오사카한큐패스가 오사카에서 교토로 이동하기에는 가장 적절해 보였다. 한큐 전철은 오사카에서 교토, 나라, 고베 등으로 이동하는 사철로 우리는 바로 이 전철을 왕복으로 이용할 수 있는 오사카한큐패스를 한국에서 구매하여 왔다. 숙소 근처인 JR 히네노역에서 한큐 전철이 출발하는 우메다 역으로 향했다. JR은 한국의 급행 전철 개..
고래 한 마리의 뱃속에서 비닐 봉지 80장, 무려 80kg의 플라스틱이 발견됐고 결국 죽었다는 뉴스가 화제를 모았다. 태국 쪽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이 돌고래는 구조가 되었으나 이 물건들을 토해내면서 고통스러워 하다가 결국 죽었다고 한다. 소식에 따르면 이 돌고래는 비닐 봉지를 먹이로 생각하고 삼켰을 거라고 하는데 얼마나 많은 플라스틱을 삼켰으면 그랬을지 마음이 아픈 뉴스였다. 이미 지구상의 바다에는 많은 양의 재 활용되지 못한 쓰레기들이 흘러가고 있는데 매년 1000만t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들어가고 있다고 한다. 이런 추세로 진행이 된다면 2025년경에는 1억 5천만t의 쓰레기가 바닷속에 존재할 거라고 하니 충격적인 뉴스가 아닐 수 없다. 이 뉴스에서 보는 바와 같이 결국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쓰레..
가까운 나라, 일본. 많이 다른 문화이지만 그들의 정서도 우리와 어느 부분에서는 일치하는 면이 엿보이기도 한다. 동양적이며 가족애를 다루는 부분에 있어서는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이 영화는 개봉 당시에는 보지 못하고 시간이 꽤 흐른 후에야 구해서 봤던 기억이 난다. 판타지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으며 중심 스토리는 한 남자와 여자의 인연, 그리고 그것이 이어지고 끝나는 과정을 가족이라는 큰 틀에서 보여 주고 있는 아름다우며 서정적인 영화라고 볼 수 있다. 동명의 판타지 로맨스 소설을 영화화 한 것으로 일본에서도 대히트를 기록했다고 한다. 드라마 판으로도 제작되었다고 하니 많은 일본인들의 심금을 울렸던 것 같다. 한국에서도 리메이크되어 개봉된 바 있는데 아직 리메이크 판은 보지는 못했는데 비교 차 한번 봐야..
그 동안 우여곡절을 겪어 왔던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될 분위기로 바뀐 것 같다. 북한의 특사 김영철이 직접 뉴욕으로 날아가 폼페이오와 회담을 갖고 이후 위싱턴을 방문하여 트럼프를 만나 친서를 전달하기에 이르렀고, 트럼프가 6.12에 예정대로 회담을 하겠다는 발표를 하였다. 다행스러운 일이고 잘 진행되기를 바란다. 양측이 그 동안 여러 곳에서 동시에 회담을 진행하면서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진 것 같고 어느 정도 결론에도 도달한 것으로 추측이 된다. 트럼프로서도 그간 진행된 내용을 보고 받고 최종 결론을 내린 것 같은데, 앞으로가 더 중요할 것 같다. 트럼프는 익히 아는 바와 같이 철저히 이익에 부합하는지를 따져 보는 사업가적인 관점에서 만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북미정상회담이 본인에게 가져다 줄 이익이 나쁘지 않다..